초콜릿과 치즈, 연유크림이 들어간 편의점 샌드위치 가나초코샌드입니다. 이 제품은 세븐일레븐 샌드위치 라인 신제품으로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2,3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은 샌드위치 식빵이 55.67%, 가나 코코아매스 10%가 함유된 가나초코크림이 22.54% 함유된 제품입니다. 가나초코크림은 우유와 유크림을 베이스로 만든 초코맛 크림이고, 화이트 크림은 마가린과 커스타드가 들어간 연유 맛 크림이네요. 크림과 함께 슬라이스 치즈가 더해져 있습니다.
크림류가 들어간 디저트 샌드위치인 만큼 133g의 샌드위치 한 개에 칼로리는 435kcal, 지방은 22g으로 다른 식사용 샌드위치들보다 높은 편이에요.
제품의 식빵은 다른 샌드위치들과 동일한데, 테두리가 제거된 부드러운 질감의 식빵입니다. 포장을 벗기니 은은한 초콜릿 향이 느껴졌어요.
이 제품은 초코 크림을 샌드한 작은 샌드를 위아래에 두고 그사이 슬라이스 치즈와 연유크림을 더해 총 4장의 식빵이 하나의 샌드위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품 비주얼은 나름 홍루이젠처럼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어요.
식빵의 부드러운 질감은 부재료가 많이 들어 있는 중간 부분에서는 좋았지만, 편의점 샌드위치들 대부분이 그러듯 부재료가 적은 외곽부에서는 뻑뻑한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습니다.
초코 크림의 맛은 좋은 편이었어요. 가나초코크림에서는 은은한 초코향과 함께 우유 크림의 맛이 느껴졌는데 편의점 제품 치고는 꽤 초콜릿과 유크림의 맛을 잘 살려낸 크림인 것 같아요.
더해진 슬라이스 치즈도 맛을 한층 살려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짭짤하고 꼬릿한 슬라이스 치즈의 맛이 향이 부드러운 연유크림, 달콤한 초코크림과 어울려 자칫 단순할 수 있었던 초코샌드의 맛에 새로운 자극을 더 해줬어요.
케이크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가나초콜릿크림과 연유크림의 달콤함이 식빵의 담백함, 치즈의 짭짤함과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에요. 처음에는 조금 생뚱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슬라이스 치즈도 샌드위치의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샌드위치 하나에 2,300원에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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