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 파생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입니다. 평소 국산 맥주 신제품이 나오면 그 맛이 궁금해 꼭 먹어보는데, 마침 마트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구매해봤어요. 6캔 9,980원에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맥주 고유의 고소함과 상쾌함을 동시에 만족시킨 신제품으로 저는 정말 만족했어요!
성분은 맥아, 효모, 호프를 제외하면 깔끔한데, 이 제품은 평소 드시는 하이트나 카스와는 달리 물, 맥아, 효모, 호프(홉)를 제외하면 다른 부가물이 첨가되지 않은 깔끔한 원료의 올몰트 맥주로, 이 종류의 맥주는 보리 특유의 진한 향과 구수함이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도수는 4.5%로 일반 맥주와 동일하네요.
제품 자체는 굉장히 청량한 느낌이었습니다. 뿌옇지 않게 뒷배경까지 투명하게 비치는 질감과 함께, 생맥주 같은 가벼움이 느껴지는 맥주 거품이 살포시 올라가 있는 모습이에요.
향도 역시 고소합니다. 진한 곡물의 향, 추가된 향이나 다른 부재료들 없이 순수한 보리 원료들이 만들어냈을 고소하고 씁쓸한 향이 올몰트 비어의 정체성을 드러내 주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맥주의 맛도 롯데칠성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어떤 맛 만들어내고자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맥주 원샷 좋아하시나요? 저는 술집만 가면 첫 잔은 생맥주 한잔을 벌컥벌컥 들이켜는 것으로 시작하고는 하는데, 이 맥주는 그런 생맥주 한잔을 생각나게 만드는 맛의 맥주입니다. 고소하게 느껴지는 맥주의 향과 함께 진하게 따라오는 씁쓸한 맛, 이어서 느껴지는 탄산의 자극으로 벌컥벌컥 마신 뒤 "크-" 한마디를 외치게 하는 그런 맛의 맥주에요.
이 맥주는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생맥주 한잔이 그리울 때. 오늘따라 집에서도 다른 것 타지 않은 호프집 생맥주의 구수함이 그리워지는 날 마시고 싶은 맥주인 것 같아요. 최근 정말 다양한 맛의 맥주들이 나오는데, 맥주의 기본을 지키며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끌어낸 성공적인 신제품인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에서 6캔 9,980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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