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어요. 농심에서 생산하는 신라면 건면이에요. 기존 신라면 베이스에서 면만 유탕면이 아닌 건면으로 바뀐 제품입니다.
면의 생산 방식을 바꾸면서 영양 성분이 정말 좋은 방향으로 크게 바뀌었어요! 칼로리는 기존 500kcal에서 350kcal로 약 30% 줄어들고, 지방은 16g에서 3.6g으로 8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즉석밥 하나가 300칼로리 초반대인 걸 생각하면 정말 먹는 부담이 크게 줄었어요!
면은 정말 기존 유탕면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요. 굵고 기름이 묻어나는 기존 면들과는 달리 바싹 말라서 아주 깔끔한 면이에요. 면에서 줄어든 지방의 맛을 채워주고자 야채조미유가 추가된 것이 구성의 특징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파와 계란을 제외하면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았는데도 라면에서 나는 군침 도는 향이 기존 제품과 거의 같아요. 국물에는 기름이 떠있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는데, 별첨 야채조미유가 은근히 많은 존재감을 가지고 있네요.
국물은 기존 라면 대비 깔끔한 맛이 살아있었는데, 유탕면이 건면으로 바뀌면서 면에서 나오는 지방이 줄어들어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의외였지만 지방이 줄어들어 맛이 줄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저는 건면이 쫄깃한 맛을 제대로 살렸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라면의 쫄깃한 맛을 잘 살린 면발이에요. 저는 라면은 정말 꼬들파인데, 오히려 이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오래 꼬들꼬들한 씹는 맛이 오래간다고 느껴졌어요.
기존 라면을 먹을때는 김밥 같은 서브 메뉴를 곁들이는 것이 더욱 부담이었는데, 라면의 칼로리가 크게 줄며 이런 부담도 줄어든 것 같아요. 라면 국물에 김밥을 찍어먹는 맛은 여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먹는 부담은 절반으로 줄이고, 맛은 오히려 더 깔끔하게 업그레이드된 제품!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저는 건면으로 면발의 느낌도 살리고 라면의 부담도 절반으로 줄인 이 제품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라면을 좋아하지만, 신라면 건면을 아직 드셔 보시지 않으신 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가격도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집 앞 슈퍼에서 5개들이 3,490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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