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근처 을지로에 위치한 수잔나의 앞치마(서울 중구 퇴계로 49길 24 (우)04559)입니다. 수잔나의 앞치마는 좌석 간 거리 및 카페 공간 구성이 굉장히 여유롭고, 베이커리가 전반적으로 아주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카페예요.
연락처는 02-2272-8007,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하네요. 수잔나의 앞치마는 직접 빵을 굽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주차공간이 필요하신 경우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방문객들에게 1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수잔나의 앞치마는 정말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있습니다. 이 라인에서는 앙버터와 크림빵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전반적인 베이커리 품질이 괜찮아서, 맛있는 케이크 구매가 필요하신 분들도 고려할만한 장소입니다.
케이크와 타르트도 정기적으로 바뀌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레드벨벳과 당근 케이크를 판매하고 타르트는 블루베리, 자몽, 체리가 있었어요. 저는 조금 생소한 체리 타르트를 먹어봤습니다.
수잔나의 앞치마는 이 수잔나 베이글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아주 바삭한 식감의 베이글에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어니언 크림이 더해져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어니언 크림치즈의 향긋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아하는 제품이에요. 항상 시식이 있으니 한번 드셔 보시고 구매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날 역시 저는 구매했습니다.
커피 메뉴도 매장 분위기와 공간 구성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에요.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고 두 가지 원두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고소한 향의 비안꼬 블랜딩을 선호해요. 평소 코코넛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코넛라떼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6,000원에 구매한 수잔나 베이글입니다. 크림에서는 은은한 양파와 달콤한 크림치즈 향이 느껴져요. 떨어진 부스러기들에서 느끼실 수 있듯 외부 베이글은 굉장히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파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크림입니다. 이 크림이 생각보다 은은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뭔가 아이스크림과도 같은 맛이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베이글이에요.
아메리카노와 체리 타르트, 체리 타르트의 가격은 8,500원으로 13,000원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네요.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을 가진 아메리카노예요.
체리 타르트는 체리 당절임과 치즈 무스 그리고 타르트 시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체리가 일반 통절임보다 식감이 살아있고, 너무 달지 않은 타르트 층과 어울리며 부담스럽지 않게 상큼한 단맛을 전해줘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저는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수잔나의 앞치마는 공간 구성이 굉장히 여유롭게 되어있어요. 2층 매장의 모습인데 편안한 의자의 중앙 좌석과 넉넉한 여유를 둔 외곽 좌석들의 모습입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오면 다인석과 함께 더 조용한 자리도 찾으실 수 있어요.
3층은 좌식으로 되어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쿠션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외부 테라스에도 자리하실 수 있어요.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을지로 카페 수잔나의 앞치마, 맛있는 베이커리와 함께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만약 방문하신다면 수잔나 베이글을 꼭 드셔 보세요! 지금도 한 조각 먹고 싶은 베이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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